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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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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중반정도 읽으며...
다른것보다, 모호했던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이 잡혔다는게 본인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개인적으로, 아무데나 아무렇게나 사용되는감이 있어서 좋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즈마씨의 이해로 접하니, 결국 아무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란 사실을 이해케 되었다.

결국, 오타쿠나 컬트 종교의 지도자나 어떠한 정치 세력이던지, 서로의 차이는 거대한 이야기, 즉 메인 스트림을 무엇으로 보는지에 따른 문제일 뿐이란 것인데, 물건너에 사는 나로서는 이 엄청난 해체주의에 아연할 뿐이다.

"물건너 사는 친구들은 그 어떠한 가치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구나..."



사소한것에서 가치를 찾는 그들의 미니멀리즘을 존중했었던 나이지만, 사실 자폐적인 스노비즘의 연장선상이란 팩트에 대한 담담한 서술을 접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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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쓸대없는 씹덕 소설 읽는것보다 몇배는 재밌다. 아놔, 오늘부터 아즈마 팬할래.

ps. 사실, 이전부터 포스팅이나 발언을 접했던 분들은 본인이 이 책을 통해서가 아닌, 이전부터 이런 관점을 가지고 서브컬쳐를 접해 왔다는 사실을 알테지만, 본인의 그것은 조악하고 애매한 편린된 논리였을 뿐이다. 그것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해준 책을 접하니, 굉장히 고마운 책이란 느낌.
by 치이링 | 2007/07/05 09:15 | 치이링 머릿속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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