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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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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다 갑니다.
이제 들어가면 또 꽤 오래 들어가 있다 나올텐데 말이죠.

사실, 나오면 몇가지 포스팅을 하겠다고 생각해놓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오고 보니 그런걸 할 시간이 없네요.


그래서, 포스팅 하러 왔다가 간단히 제 전 글을 읽어봤습니다.

옛날 블로그에 썼던 글들도 그렇고, 지금 글들도 그렇고...제 글을 돌이켜 볼 때면.....


"누가 쓴 걸까?"

하는 의문만 듭니다.

시간이 지나고 제 글을 볼때마다, 왜 이렇게 쉬운걸 어렵게 쓰고 알아듣지 못하게 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제 글을 보고 '이 자식 무슨 소릴 하는거야?'라고 생각해선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쩝....

그러면, 작별인사 남기고 갑니다.

다음에는 좀 제대로 관리라도 좀 하고 들어가도록 하죠.
by 치이링 | 2007/11/16 00:21 | 치이링 머릿속 | 트랙백 | 덧글(5)
휴가나왔음.
휴가 이틀째.

28만원 썼음.






















그중 14만원이 만화책&라노베란게 안습.
by 치이링 | 2007/11/10 15:39 | 일기는 일기장에 | 트랙백 | 덧글(8)
포스팅 준비중.
입대중 본 만화 - 챔프, 점프.

입대 중 본 소설 -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헛소리 시리즈 1,2, 새댁 요코쨩의 한국살이, 칼의 노래,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마쉬멜로 이야기.

입대 중 본 잡지 - 맥심. GQ, 아레나 등의 당월호 및 과월호.

입대 중 본 영화 - 블레이드 러너, 해바라기.

==================

등의 작품에 대해 살짝 틈 나는대로 감상을 적을까 함.

군대라 못할줄 알았는데, 입대하고서 군대가 얼마나 시간이 많은 곳인지 알았음.

시간은 많으나 잠이 부족한 그 곳.

심심할때 수첩 가지고 끼적이면 될듯.
by 치이링 | 2007/10/01 16:00 | 트랙백 | 덧글(5)
태왕사신기.
태왕사신기에 대해선, 뭐 이 동네라면 그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바람의 나라 표절 사건으로 먼저 알고 있던 작품. 사실, 이 문제는 미묘한 문제이기도 해서 판단은 보류하고 있었다.

어째서냐면, 한국의 저작권 문제는 매우 기형적인 고로, 피의자 갑이 피해자 을에게 무엇을 끼쳤냐에 따라 생각을 했다간 본질을 놓치는 감이 있기에, 섯불리 논쟁의 중심으로 들어갔다간 생각 못하고 놓치는 부분이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태왕사신기를 둘러싼 문제는 송지나의 뻔뻔함이나 김진의 무모함, 또는 속좁음같은 쪽으로 생각해선 안된다는것.

저작물 관련 문제는 결국 이미지 문제이고, 이미지 문제라는것은 결국 겉으로 드러나는 쟁점의 문제로 생각할수 밖에 없는게 또 소모적인 인터넷 논쟁의 기본 스탠스지만, 사실 문제는 상황을 이런 식으로까지 몰고 올 정도로 미성숙한 한국의 문화의 시스템 탓이기 때문에 태왕사신기의 케이스에는 그런 기본방식을 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또한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 오히려 사태를 빨리 파악하는데 유리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사건을 보면서 참 답답했던것은, 단순했던 사태가 점점 잔가지가 생기고 겻가지가 생기면서 주변이 점점 지저분에 간다는 것이다. 1심을 넘어 2심을 가면서, 그 사태는 점점 더 지저분해지고 소모적으로 변해가는데, 김진측의 경우 소모전으로 갈 경우 자본이나 저변이나 상대가 안 되는 방송국 측에 상대가 안 될것이기 때문에 결국 안 좋은 선례만 남기는 꼴이 될듯 하다.

제 3자의 입장에서, 피해자 김진측이 안스러운만큼, 창작자로서의 송지나의 입장 또한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사실, 장르의 시작이라는것은 결국 모방과 모티브의 연속이고, 그런 와중에 장르가 커지고 성숙해지면, 그때에 가서야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지적할 정도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은 슈퍼로봇물의 한국 일본 표절사태나, 비슷한 만화가 난무했던 60, 70년대의 상황과 비추어, 지금의 관점에서는 표절이라도, 당시의 상황에서는 엔터테인먼트가 성장하기 위한 매우 당연한 질풍노도의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

헌데, 한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상황은 이렇게 이상적이지 못하다. 앞서 질풍노도에 비유해 한국의 미디어 문화를 비유하자면, 마치 요즘 아이들처럼 키도 크고 몸도 다부지지만, 잔병이 많고 허약하며, 기초체력도 없고 무엇보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몸은 어른인데 정신은 아직 사춘기 소년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런 사태가 있을때마다, 상황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부디 한국 미디어 문화라는 아이의 정신이 성숙해질수 있도록, 앞서서 선도해 주었으면 하는데, 피해 쪽이나 피의 쪽이나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질풍 노도로 격렬하게 사춘기 티를 낸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피해자와 피의자가, 물질적인 부분이나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상황에서 서로 협조한다는, 아니, 먼저 어느쪽이든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을 자각하고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은 상상할수 없는 이상론일 뿐일수도 있다.

그런 속에서, 표면적인 대응 속에, 결과적으로 서로의 권리 주장이 곧 서로의 입장 차이 및 단순한 팬덤방응이 되어가는 것을 볼때,


결국 냉소주의자를 승리시키는 웃기는 꼴에 답답하기만 하다.

단지 저작권에 대한 정당한 주장만이,

창작물로서는 어쩔수 없는 모티브의 굴레 - 같은 장르안에선 어떤 소재냐보다 그 소재를 어떻게 이끄느냐에 따라 승부가 나는데에도 불구하고, 같은 장르라면 시작한 장르에 예속될수 밖에 없는 제작 아이덴티티 - ......

어느쪽이라도 존중받을 만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 존중하는 쪽으로 갈수 있는 예가 있음에도, 그 쪽으로 흘러가지 못하는 기본 베이스를 닦아 놓지 못한 문화적 미성숙함에, 강한 나라, 부유한 나라보다 문화적으로 다른 나라에 본이 될수 있는 문화국을 바라던 김구 선생님이 말씀이 생각나 답답할 뿐이다.
by 치이링 | 2007/09/29 15:37 | 취향입니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군대에 대한 감상.
군대란건 호감도 관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선임은 내 사소한 행동이나 일처리를 눈여겨보고, 그 부분에서 나의 됨됨이나 인상을 종합해서 호불호를 평가하는것 같습니다.

알기쉬운 비유를 하자면, 시스터 프린세스를 플레이 할때의 감각이랄까. 시스터 프린세스에선 갑작스럽게 아무런 정황도 없이 어떤 섬으로 밀려들어가는것 같이, 나 또한 국방부의 지시로 평소엔 지낼 일이 없는 폐쇄된 공간에 밀려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에 있는것은 20명이 넘는 선임들이고, 그 선임들의 호감도 관리에 따라 군생활은 달라지죠. 기한은 2년. 당신 앞에 놓여 있는건 꿀 빠는 땡보 생활인가, 아니면 존나 피곤한 고문관 생활인가........

라는 생각을 화장실 청소 하면서 하게 되더군요.

실제, 현재까지의 호감도 관리는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는 습관과 메모하는 습관같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박일경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 '넌 내 이경때 모습이 생각난다'하면서 어깨를 두드려줬고, 홍대에서 인디 밴드를 하고 왔다는 김일경의 경우, 일본 밴드와 일본 RPG 게임을 좋아하는고로, 내가 나중에 곡을 쓰면 일어로 번역도 해주고 게임 같은거 해석도 해준다니깐, '넌 내가 짬 차면 이뻐해 준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반면, 고춧가루 송일경의 경우, 현재 존나 안 풀리고 있습니다. 맘에 안 들어서 호감도 관리를 안했더니, 저번에 살짝 실수한거 가지고 '넌 내가 제대 할때까지 갈굴꺼다'라더군요.

생각해보면, 제한된 시간내에 주워진 행동과 미션들을 수행하고, 어떤 행동을 함으로 어떤 선임을 좋아하지만, 어떤 선임은 그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사쿠라대전 스타일의 선택지 시스템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취사 사역 하면서 생각하게 되더군요.

현재 10일차지만, 어느정도 호감도를 쌓고 있고, 가까운 차기수들이나 나갈날이 몇개월 정도 남은 고참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호감도 관리 잘해나가다가, 전투력 측정이나 축구시합같은 중요 이벤트를 실수없이 잘 수행하고, 선택지 실수 잘못해서 큰 말실수 하지 않으면 나름대로 좋은 군생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쓰레기장에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했습니다.

.............



군생활 하면 잡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by 치이링 | 2007/09/29 11:51 | 수양록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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